여객선 업계 간만에 ‘기지개’
여객선 업계 간만에 ‘기지개’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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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18만7천명 이용...전년比 9% 늘어

잇따른 운항차질 등으로 하늘길에 짜증을 느낀 관광객들이 넓디 넓은 바닷길을 찾으면서 피서철 뱃길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동안 항공기에 주눅이 들었던 여객선사들이 모처럼만에 웃음을 되찾았다.
16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005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중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다녀간 여객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8만7602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증가는 주5일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항공사 파업 등의 여파가 직·간접적으로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기간 항로별로는 제주~목포, 제주~완도, 제주~녹동항로 및 모슬포~마라도 항로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반면 부산과 완도 항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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