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아이티에 3000만원 등
2012년부터 총 1억 2000만원 기부
2012년부터 총 1억 2000만원 기부

서귀포에 살고 있는 이왈종 화백이 유니세프가 1억원이상 고액 기부자들에게 주는 이름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1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왈종 화백은 2012년부터 꾸준히 기금 마련 전시를 통해 유니세프에 기부를 이어왔다.
올해의 경우 4월 1일부터 6개월간 서귀포시에 위치한 왈종 미술관에서 ‘유니세프 영양 사업 후원 판화전’을 진행하고 지난 4일 전시 수익금 3000만원을 최근 허리케인 ‘매슈’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사업에 써달라며 기탁한 바 있다.
2012년 이후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전달한 기부금이 총 1억2000만원이 넘으면서 이 화백은 최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의 39번째 회원이 됐다.
이왈종 화백은 “내 작품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어린이들이 조금이라도 밝은 미래를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많은 분들의 동참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존과 보호, 권리를 위한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로 구성된 ‘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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