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천주교 순례길 ‘신축화해 길’ 개장
다섯번째 천주교 순례길 ‘신축화해 길’ 개장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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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천주교 순례길이 개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로운 코스인‘신축화해길’을 오는 22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천주교 순례길은 곳곳에 분포된 천주교 유적지를 이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11년 천주교 순례길 관광상품화 용역을 통해 총 6개의 코스를 확정한 가운데 2012년 김대건 길 개통을 시작으로 하논성당 길, 김기량 길, 정난주 길 등 현재까지 4개 코스를 개장했다.

새롭게 선보이는‘신축화해 길’은 황사평 성지, 화북성당, 화북포구, 별도봉과 관덕정을 거쳐 중앙성당에 이르는 총 10.8km의 코스다.

1901년 신축교안 당시 희생된 천주교 신자들이 안장된 황사평 성지부터 별도천, 관덕정 등 당시 희생된 제주 천주교 신자들이 겪어야 했던 궤적을 거슬러 순례할 수 있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 황사평 성지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개장 선포식과 기념 미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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