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억원 투입, 건조기 등 구입
남제주군은 표선면 성읍지구 청초밭영농조합이 친환경농업육성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초밭영농조합은 남제주군 등으로부터 3억 2000만원 등 총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저온진공건조기 1대, 스팀건조기 1대, 건조기작업장시설 등을 구입한다.
친환경농업육성지구사업을 추진주인 청초밭영농조합원은 조합원 22인으로 구성돼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조직으로, 친환경농산물 가공생산단지인 저온진공건조기 설치 등을 8월 중 착공해 올해 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초밭영농조합원은 또 2008년까지 20억을 투자해 친환경농자재 퇴비발효 시설, 우기축산개축사업,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설치, 녹차가공시설 등 유기축산물가공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지난 주 지구조성사업추진과 관련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초밭영농조합은 올해 2300t가량의 두릅과 연맥, 녹차 등의 유기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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