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ㆍ할인 유혹에 피해자들 속출
공짜ㆍ할인 유혹에 피해자들 속출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싼 게 비지떡”. “공짜는 사기(詐欺)의 어머니” 등등.
할인상품이나 공짜 상품의 폐해와 관련한 경구는 이외에도 많다.
그만큼 공짜나 할인 상품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요즘 제주지역에서도 이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짜 또는 대폭 할인, 이벤트 당첨 이라는 유혹이나 사탕발림에 넘어갔다가 피해를 봤다는 경우들이다.
최근 휴대폰 번호 통합과 번호이동성 자유화 이후 늘어나는 피해 사례를 보면 그렇다.

제주도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휴대폰 할인계약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배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단말기 무료공급 및 대폭할인, 무료통화 확대 등을 내세우거나 우수고객 선정 이벤트 당첨 등을  내세워 통신요금을 30-70% 할인해 준다면서 가입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놓고 연락을 두절해 버리거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유명통신 회사 또는 통신관리 업체 직원을 사칭한 텔레마케터들의 단말기 무료지급이나 무료통화 제공, 전화료 평생할인 등을 미끼로 한 휴대전화 판매에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유혹에는 업체의 신뢰여부, 피해보상 보험 가입여부 등 피해보상이나 환불가능 여부등을 꼼꼼히 따지고 본사에 확인해보고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피해자 고발 센터 등에 고발하여 그러한 유형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고발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
그것이 소비자가 스스로를 지키는 지혜일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