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송산동ㆍ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 내 결혼 이주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사업을 지원,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신청 접수, 심사를 거쳐 1개가구 3명에게 국내선과 국제선 무임항공권을 제공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향을 방문하게 된 이는 지난 2009년에 결혼하고 제주도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에 정착하여 생활해온 베트남 국적의 쯔엉 티 응억 두엔(TRUONG THI NGOC TUYEN)씨와 배우자, 자녀 등이다.
이와 별도로 다른 한 가족(3명)도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올 수 있도록 국내/국제선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한편 서귀포특산물을 선물했다.
한편 서귀포시 송산동과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1사1올레’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후 인하대병원 의료봉사, 올레6코스 환경정화활동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 한진그룹 제주지역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직장인나눔캠페인’ 기금을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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