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동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5일 낮 12시55분께 서귀포시 섶섬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윤모(37·여·서울)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윤씨는 이날 오전 11시42분께 스킨스쿠버 동호인 10명과 함께 입수했고, 물 밖으로 나온 일행들이 윤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22구조대와 100t급 경비함정 3척 등을 급파해 수색하다 지귀도 북서쪽 1.5km 해상에서 윤씨를 발견하고 헬기를 통해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서건도 앞 500m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기 위해 입수한 김모(33)씨와 또 다른 김모(23·여·강원)씨가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다 2시간 만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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