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중화권 웨딩시장 공략 ‘잰걸음’
제주관광 중화권 웨딩시장 공략 ‘잰걸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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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제주웨딩협회-아이웨딩 상품개발 공동 협력

중화권 고부가가치 웨딩관광객의 실질적인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잡았다. 지난해까지는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도내 웨딩업계 등과 맞춤형 상품을 개발, 판매하며 실질적인 유치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제주웨딩협회, 아이웨딩과 공동으로 제주특색을 살린 웨딩상품을 개발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해 중국 내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중국 아웃바운드 핵심 소비층이면서 결혼적령기에 진입한 1980년 이후 출생자인 이른바 바링허우(80后)들은 해외 웨딩 및 촬영을 선호하고,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들을 타깃으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기획하게 됐다고 제주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웨팅상품의 콘셉트는 ‘Just like a star!’다. 한류스타들의 웨딩촬영 트렌드를 기본으로, 바다, 오름, 숲 등 다양한 촬영 포인트를 활용해 바링허우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웨딩관광 활성화를 위한 웨딩영상 제작과 홍보를 맡고, 제주웨딩협회가 제주특색을 살린 웨딩상품을 구성하고 촬영한다. 또 아이웨딩은 상품기획과 중화권 웨딩관광객 맞춤형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중화권 고부가가치 웨딩상품을 판매하는 중국내 유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유치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관이 제주웨딩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다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상품의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 및 웨딩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면서 제주웨딩산업 전반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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