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협회, 맞춤형 공략 시장다변화 및 질적성장 유도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와 질적성장을 위한 아세안시장 개별관광객 유치마케팅이 시작돼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7~8일 싱가포르 코리아플라자에서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싱가포르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보다는 여행사나 코리아플라자(한국관광공사 운영 한국관광 홍보관) 등 오프라인을 통해 여행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현지 관광객의 성향에 맞춰 처음으로 개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 접근성, 교통수단, 자연환경, 관광지, 축제, 추천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여행사, 렌터카, 관광지 업계 등도 공동으로 참가, 제주여행에 필요한 세부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성숙한 관광 아웃바운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우리나라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 중 80.4%가 개별여행을 즐겼을 정도로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국가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과 봄철 방한 수요가 큰 아세안 아웃바운드 성향을 고려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8월까지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은 2만1623명으로 매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