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22명 모두 구조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선박 2척이 각각 침몰 및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15일 오전 6시50분께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127km 해상에서 조업을 준비하던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 제38강동호(66t) 기관실에서 불이 나 어선이 전소되면서 침몰했다.
다행히 선장 박모씨(36.통영시) 등 선원 11명은 부근에 있던 장어통발어선 201문성호(77t)에 의해 전원 구조된 뒤 같은 선단선인 37강동호에 인계 됐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1시 50분께 남제주군 표선연안 50m해상에서 경남 통영선적 근해통발어선 제207정제호(69t)가 암초에 좌초됐다.
정제호에 승선했던 선원 11명도 모두 자력으로 육상으로 올라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각각 사고해역에 경비함과 방제정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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