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급 기관장 등 400여명 참석
한글 우수성과 독창성 널리 홍보
한글 우수성과 독창성 널리 홍보

570돌 한글날 경축식이 지난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한글관련 단체장, 학생, 공무원 등 도민 400여명이 참석해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및 경축사에 이어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한글은 우리 민족사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이라며 “바른말과 순우리말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 스스로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지 돌이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의 소멸은 단지 언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제주어로 전해지는 수많은 전통과 문화 등도 함께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글날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 게양과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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