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희 총감독(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대희 총감독은 “통합 체육회 원년을 맞아 우리 선수단은 존경하는 120만 내외 제주인의 격려와 힘찬 응원에 힘입어 도전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주도 선수단은 타 시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역도, 육상, 근대5종, 태권도, 수영, 레슬링, 유도, 양궁 등의 효자종목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회당일 경기 능력을 극대화해 상위 입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는 현재 5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지난해 개인통산 45개의 메달을 획득한 김수경(제주도청)이 전국체전 최다메달 획득 기록을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으며, 육상의 이유리(신성여고 3)와 골프이 고군택(제주고 2)등도 새로운 스타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김 총감독은 “이 대회에서 제주도 선수단들이 제주체육의 신기원을 열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미래의 동량으로써 큰 역할을 해내고 각종 전국⋅세계대회에서 제주를 빛낼 수 있게 도민여러분께서 아낌없는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의 명예를 걸고 우리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날로 발전하는 제주의 위상을 전국체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