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이 4세에서 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13일 개막한 ‘난 우리 집 귀염둥이’ 기획전에 현재까지 16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애완동물을 길러보는 간접체험을 통해 동물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 생명존중, 돌봄과 배려 등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순환 전시이다.

방문 어린이들은 이날 하루 애완동물이 되어 주인의 품 속에 안겨보기, 동물병원 가기, 하늘나라로 간 애완동물에게 편지보내기, 고양이가 되어 미끄럼틀 타기 등의 체험을 통해 애완동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064-753-9105~6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