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접어든 오전 제주항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5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6분께 제주항 제2부두 외항 하얀 등대 인근에서 B호(5.4t)의 선장 송모(42)씨가 선박 안전 확인 차 선박 사이를 건너다가 바다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주변 선박 선원들이 구명 부이를 던져 송씨를 구하려 했으나 강한 물살 때문에 구조하지 못 하고 제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제주안전센터, 122구조대, 특공대를 현장으로 보내 송씨를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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