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통쾌한 예술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만화같은 세상, 만화같은 이야기를 꿈꾸는 이들의 색다른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제주만화작가회展.
오는 16일부터 제주만화작가회(회장 김태곤)가 주최하는 제주만화작가회 展에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웃음과 아직 다 하지 못한 말들을 헤집어 보여줌으로써 가슴속을 통쾌하게 뚫어준다.
특히 전시작품들은 인간이 호소하는 암시, 풍자, 해학들로 다른 예술 장르에서는 좀처럼 소화하기 어려운 오만한 권력에의 채찍질을 통해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각 일간지에 개개인의 특성을 담아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들의 만평과 더불어 도내 출신 작가들의 다양한 만화작품이 선뵐 예정이다.
김태곤 회장은 "이전 전시회가 제주만화작가회의 교류는 물론 제주 문화산업에 다소라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만났다"며 "제주만화예술이 도민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21세기 제주미래의 꿈을 공유하는 친근한 벗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주만화작가회 展은 오는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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