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4일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
전국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박근혜 정부에 "성과연봉제 등 노동 개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는 김덕종 민주노총제주본부장 권한대행, 허제원 건강보험노조제주본부장 등 관계자와 제주 지역 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노조 조합원 등이 참여했다.
허제원 건강보험노조제주본부장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쥐어짜서 오직 돈만 벌어들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를 막기 위해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나선지 8일째를 맞고 있지만, 정부는 노조의 노정교섭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파업으로 불편을 겪고 있을 시민들에게 "이 싸움은 우리만의 투쟁이 아닌 불의한 명령을 내리는 권력에 맞서 싸우는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라며 "함께 싸우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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