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광장 일대…500여개팀 9000명 참석
v
v

제55회 탐라문화제가 5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는 ‘문화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를 주제로 각 읍면동 민속보존회를 비롯해 500여개 팀에서 9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5일 모충사에서 의녀 김만덕의 나눔의 뜻을 기리는 제례 봉행과 삼성혈에서 탐라개벽 신위제에게 축제를 고하는 유교식 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는 9일까지 도민의 안녕과 제주문화의 중흥을 다짐하는 탐라문화 길트기 행사, 개막 축하공연, 민속예술축제, 제주어 축제, 전국민요경창대회, 제주문화가장 거리 페스티벌, 청소년 예능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하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제주예총 관계자는 “탐라문화제를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낼 것”이라며 “국내외 문화교류를 통해 제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구성하고 제주 대표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키워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일인 5일 오후 8시 30분 탑동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개막행사로 난타공연과 밴드 ‘장미여관’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불꽃쇼도 열린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