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기약없이 는다
빈곤층 기약없이 는다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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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기초생활자’ 5천 가구 돌파月 평균 38세대 ‘추락’

빈곤층 기약없이 는다
제주시 ‘기초생활자’ 첫 5천 가구 돌파
月 평균 38세대 ‘추락’ ...경기침체로 ‘회복’ 난망
‘차상위 계층’ 포함 땐 1만1천명
매월 생계비로 12억7천만원 지출

최저 생계비를 마련하지 못한 채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서민들이 기약없이 늘고 있다.
빈곤층 주민들을 위해 정비와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느것 하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제주지역 30~60대 중.장년층의 실업율까지 꾸준히 늘면서 빈곤층으로 전락한 서민들의 좀처럼 중산층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면서 중산층 몰락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제주시가 14일 지난연말이후 매월 단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조사한 결과 작년말 4752가구에서 지난달말 5019가구로 267가구가 늘어났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수는 작년말 9850명에서 지난 2월 사상첫 1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달말 1만456명으로 늘었다.
매월 38 세대의 가정이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늘면서 이들에게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되는 생계비 급여 역시 지난해 12월 12억3000만원에서 지난달말 12억7500만원으로 늘었다.

빈곤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도 불구하고 빈곤층 주민으로 전락하는 가정이 기약없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제주시내 차상위 계층 주민 260가구 630명까지 포함할 때 제주시내 빈곤주민은 1만1086명으로 늘었다.
한편 정부는 극빈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기준이 되는 최저생계비를 내년 평균 4.15%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1인가구 최저 생계비는 올해 40만1466원에서 41만8609원으로, 2인가구는 66만8504원에서 70만849원으로 각각 4.2%, 4.8% 인상된다.
또 3인 가구는 90만7929원에서 93만9849원(3.5%), 4인 가구는 113만6332원에서 117만422원으로(3%)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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