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메달 달성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목표 메달 달성하고 돌아오겠습니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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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97회 전국체전 참가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개최
선수 등 450명 참가…37개 종목 출전 메달 90개 목표
▲ 29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진행된 제97회 전국체전 참가 제주선수단 결단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체육회장(왼쪽)이 현승탁 제주도체육회상임부회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원희룡 회장)는 29일 오후 3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선수단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제주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보고를 통해 “통합 체육회 원년을 맞아 도전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 여름, 전국체전을 위해 힘들었던 순간과 고비를 잘 이겨내고 장도에 나서는 선수들의 얼굴에서 필승의 의지가 보인다”며 “아무쪼록 그동안 흘린 땀과 고생을 기억하며 제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길 63만 제주도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관홍 도의장은 축사를 통해 “힘든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는 선수 여러분의 결연한 모습이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응원을 등에 업고 선전해 주길 부탁하며,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석문 도교육감 역시 “눈 앞의 성과보다 미래에 펼쳐질 꿈과 희망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선수단이 쏟은 노력과 땀의 가치는 어떠한 메달로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함으로 성적만을 위한 체전이 되기보다, 어제보다 나아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체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37개 등 총 105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 16위를 달성했던 제주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7개 종목에서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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