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29일 논평을 내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추진을 중단하라"고 박근혜 정부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공공부문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경쟁·이윤보다는 협력과 공공성을 보장해야 하지만, 현 정부는 성과연봉제를 통해 공공부문을 사실상 재벌자본의 이윤 추구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단체는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 대부분이 성과연봉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며 "공공기관의 가치는 공익성이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단체는 "국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민영화로 이어질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에 맞서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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