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28일 제주지방경찰청 4층 탐라상방에서 이재열 청장과 최원일 한국마사회본부장, 박영재 제주도 장애인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마사회는 장애인부모회에 범죄피해예방을 위한 사업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증했다.
이 기금은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경찰과 함께 범죄피해 우려가 높은 장애인 가정을 선정하고,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장애인가정의 방범시설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지난 2014년 4월부터 행정기관·시민단체 등과 함께 ‘4대 사회악’ 피해우려 가정을 지원, 범죄를 차단하는 ‘사전약방(事前藥方)’사업에 한국마사회와 도 장애인부모회가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진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전약방’ 사업은 제주경찰청의 특수시책이며, 현재 장애인 가정 23개소 포함 77가정에 대해 방범시설설치, 상담의료지원 등을 통한 범죄 차단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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