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9일 전국 학자 참석 제1회 제주학대회 개최
‘제주문화 글로벌화 위한 역할’주제 포럼·사진전 등
‘제주문화 글로벌화 위한 역할’주제 포럼·사진전 등
전국의 지역학 연구자들이 제주에 모여 제주문화에 대한 대중성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학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제1회 제주학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학대회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제주학대회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강만생 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준비해 왔다.
추진위는 ‘제주문화가치의 글로벌화를 위한 제주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외 제주학 관련 연구자, 연구단체, 기관 등이 총집결해 학술 토론 등을 열고, 이를 통해 시민과 학생, 청소년이 어우러지는 제주학 대중화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7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주칼호텔에서 ‘신화의 보물섬, 제주신화의 성격과 세계적 위상’을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한국지역학포럼과 8일과 9일 관덕정 마당에서 제주학 도서사진전이 진행된다. 또 사전행사로 6일 제주어 세미나가 열린다.
추진위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형식의 학술문화행사로 추진해 제주학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시민·청소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열린 제주학’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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