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총 5000여개 일자리 창출 계획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조성 사업 공정이 차질 없이 집행되고 개장에 대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제주도내 인력의 대규모 채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6일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2조원을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의 호텔 1300여실을 비롯해 테마파크 3개존, MICE 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이 내년 하반기 1차로 개장된다.
제주신화월드가 개장될 경우 마케팅, 판촉, 홍보, 인사, 교육, 재무, 회계, 호텔서비스·운영, 테마·워터파크 운영, 마이스 운영, 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군에서 약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우선 내년 2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개장에 대비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이에 따른 핵심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 런칭된 ‘람정트랙’이 대표적이다. 제주도-JDC-람정-대학 간 공동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도내 5개 대학 965명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고, 제주중앙고, 중문고, 한국뷰티고, 제주여자상업고, 한림공고, 성산고, 함덕고, 영주고와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람정고교클래스 프로그램도 진행시키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이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내년도 공채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JDC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제주지역 청년인재 57명에 대해서는 초급간부로 채용할 방침이다.
람정제주개발은 1차 연수단에 이어 2차연수단 37명도 지난 7월부터 싱가포르에서 연수중이며, 3차(대학생 23명)와 4차(특성화고 10명) 해외연수생도 조만간 선발할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제주신화월드’가 2019년 완전 개장하게 되면,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로서 제주도의 대표적 관광시설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취업난 해소 등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