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국내 경제인들 ‘제주로’
재외동포·국내 경제인들 ‘제주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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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한상대회 오늘 ICC JEJU서 개막
29일까지 사흘간…50개국서 3000여명 참가
▲ 제15회 세계한상대회가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알리는 대형 아치가 세워져 있다. 김동은 기자 dongsans@jejumaeil.net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이 제주에 모여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재외동포재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15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약 50개국 1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2000여명의 국내 경제인이 참가한다. 또 210여개 기업 등이 참가, 259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별·지역별 ‘밍글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한상네트워크 고통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지역별 참가자들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도 어울리며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고, 비즈니스 기회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는 지역 세션, 산업 세션 및 특별 세션으로 세분화해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정보 교류와 참가자 간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뒀다.

기업전시회 역시 최근의 경제트렌트를 반영해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국내 신기술 및 해외수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구성해 혁신적인 제품의 육성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프렌차이즈·기업 IR Show와 제주도 투자설명회로 진행되는 ‘한상비즈니스 플랫폼’ 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상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도 강화했다. 올해는 총 23개국 49개 기업에서 1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제인을 이어주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경제인은 물론, 한상과 한상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국 투자 활성화, 한상을 통한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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