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부 장비 전달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자체특화 사업으로 ‘농촌일손 덜어주기 운동’을 선정, 농촌 인력난 해결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농협 제주시지부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 협종조직을 육성, 고녕농가 등 약소농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날 제주시 도두2동 밭작물 재배포장에서 제주시지역 4개 농협 청년부에 1000만원 상당의 동력 제초기 및 동력 분무기 등의 장비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농촌일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자체와 농협 간 협업을 통해 영농작업반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와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영농도우미 지원제도를 운영, 사고나 질병발생 등으로 인해 영농활동이 곤란한 농업인을 지원하고, 관내 농기계은행 사례 전파 및 확산운동도 전개한다.
농협 관계자는 “지역농협 청년부 조직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고령농가 및 약소농가들의 일손을 덜어 줄 수는 있는 방법을 보완하여 나갈 계획”이라며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체선정 과제를 착실히 실천,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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