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 오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월드컬처오픈(WCO)이 주최 주관하는 제주월드뮤직오름페스티벌(이하 오름페스티벌)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름페스티벌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한라수목원과 광이오름 일대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예술의 통합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8일과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드스테이지, 코리아스테이지, 제주스테이지, 오름스테이지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공연팀과 제주 전통 음악팀, 어쿠스틱 연주팀 등 총 40여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WCO 관계자는 “제주의 브랜드와 부가가치를 높이는 훌륭한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며 “특히 광이오름 정상에서 가수들이 전자 장치 없이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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