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카스가노 음악제 한중일 문화도시 모여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일본 나라시에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모를 통해 제주 공연자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온과 국악인 양지은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 간 일본 카스가노 음악제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스카노 음악제는 일본 나라시에 있는 카스가타이샤 신사에서 신을 모시는 경건함을 유지하기 위해 20년마다 신전을 수리하는 일본 전통축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 맞아 2016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이 한 데모여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에서 참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온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이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및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음대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한 인재다.
또 무형문화재 제29-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로 선정된 국악인 양지은도 이 자리에서 오돌또기, 이어도사나, 느영나영 등 제주 민용와 홀로 아리랑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소개하고 돌아왔다.
이번 공연 이후에도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행사는 컬처디자이너 아시아페어와 월드뮤직오름페스티벌, 제55회 탐라문화제 등 세계인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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