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文解), 인생에 글자 꽃이 피어나다
문해(文解), 인생에 글자 꽃이 피어나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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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개막식 및 시상식 개최

늦깎이 학생들의 문해교육(文解敎育)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제주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열린 2016 제주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개막식과 시상식이 19일 제주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지역 6개 문해교육 기관의 154명 문해학습자가 제출한 시화작품 중 ‘나는 학교에 간다’ 작품을 제출한 김병생 씨(제주등하학교)와 ‘나의 이름 서순화’ 작품을 제출한 서순 화씨(서귀포오석학교) 등 총 22명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진행된 제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을 통해 새롭게 피운 문해학습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한 모든 작품들은 향후 자료집으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시화전은 오는 30일까지 도청 제1청사 별관 로비(1차 전시)와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의회 전시실(2차 전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는 서귀포의료원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7%인 264만 명이 미문해자들이며, 현재 제주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늦깎이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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