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서귀포시’ 교통분야 만족도 ‘낙제’
‘관광 서귀포시’ 교통분야 만족도 ‘낙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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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대상 조사결과 ‘친절하다’ 응답 44.4% 불과

서귀포시 지역 관광객 주요접점에 대한 친절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교통 분야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선이 요구된다.

서귀포시는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지역 내 주요 관광지 4곳에서 방문객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절인식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분야별 친절 만족도를 보면 주요접점인 숙박, 관광지 등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지만, 교통분야는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숙박은 전체 78.9%(친절, 매우친절)가 관광지는 74.5%가 만족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점 62.7%, 판매점 66%, 도민 67.5%가 친절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버스, 전세버스, 택시에 대한 친절도를 조사한 교통 분야는 44.4%만이 친절하다고 인식, 서비스교육 강화 등의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친절시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교통 분야 친절부문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관련부서·단체와 협업해 나가겠다”며 “친절이 서귀포를 대표하는 콘텐츠와 관광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여행행태를 보면 개별여행이 85.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행사 7.6%, 기타 6.8% 등이었다. 여행기간은 2박3일 35.9%, 3박4일 35.1%, 4박5일 13.9%, 6일 이상 7% 등으로 다양한 체류일정을 나타냈다.

이 밖에 제주여행 시 이용한 교통수단은 렌터카가 72.8%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버스) 9.5%), 전세버스 4.5%, 택시 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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