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어린이들이 애완동물의 삶을 간접 체험하며 생명 존중의 감성을 키우는 ‘난 우리 집 귀염둥이’어린이체험전을 지난 13일부터 2017년 1월 29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1층)에서 열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제주교육박물관의 2016년도 네 번째 기획전시다.

전시장에서는 동물의 옷을 입고 애완동물이 되어 미끄럼틀을 타거나 주인의 품 속에 안겨보기, 수의사가 되어 동물을 치료해보기 등의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애완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주인에게 버려진 동물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오대길 관장은 "아이들이 애완동물과 관련된 여러 감정을 직접 느낌으로써 동물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 생명존중, 돌봄과 배려 등의 따뜻한 정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교육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단체 관람시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064-753-9105~6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