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문인화를 그리는 모임 포정 먹그림사랑회(회장 안서조)에서 제3회 정랑문인화전을 연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포정먹그림사랑회 회원 36명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틈틈이 그려온 작품들을 모은 전시다.
포정먹그림사랑회 안서조 회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그림은 묘사하면 그림이 되고 갈망하면 그리움이 된다고 한다”면서 “좋은 계절에 정랑문인화전을 감상하고 그리움을 풀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한국문인화협회 양태호 제주지회장도 격려사에서 “문인화 작품 활동에서는 그림 그리는 뜻과 생각, 정해진 틀을 뛰어 넘는 작가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훌륭한 문인화 작품은 어느 한 순간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법식을 완전히 익히고 인품과 정신적 철학이 주어질 때 이뤄지는 것이라 본다”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매진 할 것을 당부했다.
제3회 정랑 문인화전은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문의=010-866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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