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미술관 “앞으로는 월요일에 쉬어요”
공립 미술관 “앞으로는 월요일에 쉬어요”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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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립미술관 7곳 휴관일 조정

도내 공립 미술관 7곳의 휴관일이 월요일로 통일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람객의 혼동을 예방하고 보다 질 높은 미술관 관람을 위해 도내 공립미술관 7곳의 휴관일을 월요일로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기당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소암기념관은 각각 화·수·목요일이 휴관일이다. 전국의 대부분 국·공립미술관의 휴관일이 월요일인 만큼 제주도는 이 3곳을 포함한 제주도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제주추사관 그리고 오는 24일 개관하는 제주도립김창열 미술관의 휴관일을 월요일로 통일 시켜 불편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휴관일 조정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도립미술관 6곳의 요일별 관람객 통계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전체 관람객 52만 2655명 중 3.9%인 2만 433명만이 월요일에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나 월요일로 휴관일을 변경할 필요성이 논의되기도 했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립 미술관 휴관일 변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혼란을 예방해 나갈 것”이라며 “미술관과의 상호 연계를 통해 보다 질 높은 미술관 관람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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