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아내를 건물 3층에서 떨어지게 한 혐의(특수 상해)로 서모(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17일 오전 3시45분께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한 건물 3층에서 아내 김모(29·여)씨를 떨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가 부인 김씨를 직접 밀치지는 않았지만, 부부 싸움 과정에서 압박감을 줘 떨어지게 했다고 보고 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서씨 부부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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