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제주 시내 성당서 60대 여성 피습
[2보] 제주 시내 성당서 60대 여성 피습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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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인 물품·CCTV 영상 토대로 용의자 2~3명 추려 수사 중

제주 시내 성당에서 60대 여성이 괴한의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모 성당에서 김모(61‧여)씨가 혼자 기도하는 중에 괴한이 다가가 수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바지 등 괴한의 물품이 중국 제품인 점과 괴한이 흘린 메모지에 나온 인적사항 등을 토대로 중국인 용의자 2~3명을 추려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성당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범인이 짙은 보라색 계열의 상의·하의와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모자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전했다. 

박기남 서부경찰서장은 "공항 및 항만 등 관계기관에 수배 전단을 배포해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현재 경찰 전체 가용 인원을 투입해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김씨의 상태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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