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 ‘가장 퍼레이드’로 알린다 ”
“제주 문화 ‘가장 퍼레이드’로 알린다 ”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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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제 내달 5~9일 개최 일정·주요 프로그램 확정
탑동광장 일원서…‘제주문화 원형축제’ 올해 메인행사

올해 탐라문화제에서는 제주지역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특산물, 신화, 전설 등을 형상화해 치장하는 ‘가장 퍼레이드’가 확대 실시된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탐라문화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 탑동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55회 탐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모다들엉 지꺼지게! 집이 갈 땐 밤 고냉이’ 슬로건과 함께 5개 축제, 16개 행사의 분야별 내용을 12일 공개했다.

우선 제주예총이 올해 메인 행사로 내세운 것은 ‘제주문화 원형축제’다. 43개 제주지역 읍면동 주민들과 일반인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탐라문화가장 퍼포먼스 및 퍼레이드는 지역 특산물과 각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문화 등을 홍보하는 공연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퍼레이드가 평일 저녁에 열리면서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휴일로 시간대를 변경, 운영할 방침이다.

퍼레이드는 8일 오후 2시 30분 전문분장예술인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8시까지 중앙로사거리에서 탑동광장까지 충주택견단, 해외공연단, 읍면동 참가팀, 일반 참가팀 등 60개 단체, 개인 70여명이 참가해 거리를 제주 문화로 물들일 예정이다.

5일 개막일에는 모충사에서 열리는 만덕제와 삼성혈에서 열리는 탐라개벽신위제, 탐라문화제 길트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난타 공연과 밴드 ‘장미여관’이 출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다.

이외에도 행사가 끝나는 9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행사를 비롯해 무형문화재 공연, 제주어 축제, 제주문화원형 축제 등이 제주문화 이어진다.

한편 제주문화가장 거리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30일까지(개인 10월 8일까지) 제주예총 사무실이나 우편, 팩스(064-753-3286)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단체)에서 최소 5만원(개인)의 시상금을 수여 받게 된다. (문의=064-753-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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