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위대한 예술가’ 이중섭
‘외롭고 위대한 예술가’ 이중섭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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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 다큐드라마 제작…2부작 18·19일 방송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룬 드라마가 지역 방송 최초로 제작, 방송된다.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홍혜경)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과 19일 특별기획 다큐드라마 2부작 ‘중섭’을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다큐드라마에는 배우 황건(이중섭), 이은우(이남덕) 등의 열연과 함께 중섭을 기억하고 있는 오랜 벗 김인호, 백영수 화백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다. 더불어 현재 일본 동경에 거주하고 있는 올해 94세 중섭의 아내인 이남덕 여사의 그리움 가득한 기억의 편린들도 함께 전한다.

1부 ‘서귀포의 환상’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중섭이 일본 유학시절 만난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이남덕)와의 인연과 사랑부터 결혼, 제주 피난생활을 담았다.

2부 ‘길 떠나는 가족’에서는 이별을 주제로 제주에 이어 계속된 부산 피난생활과 가난으로 인한 가족과의 이별, 혼자 남은 중섭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 죽음 등을 그린다.

방송은 1부(18일) 오후 10시 35분, 2부(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KBS 제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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