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어린이집들이 원아 가정에 요구하는 준비물이 늘면서 학부모들이 부담을 호소.
어린이집들은 송편 빚기, 한복입기 등을 통해 원아들에게 추석의 기분을 미리 느껴보도록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학부모들은 한두 번 쓸 유아용 앞치마와 두건, 한복을 구입하는데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게 낭비일 수 있다고 생각.
한 학부모는 “원에서는 안 보내도 된다고 하지만 우리 아이만 머쓱하게 앉아있게는 할 수 없다”며 “나 같은 엄마가 한둘이 아닌지 인터넷 학부모 카페 중고 게시판에는 한복, 앞치마 등이 게재 즉시 거래가 끝난다”고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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