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신용카드 지출액 분석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의 국내지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인의 신용카드 국내이용 규모는 4조3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상반기(7858억원)보다 5.5배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3조1216억원(72.1%), 제주 3512억원(8.1%), 경기 2535억원(5.9%)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서울(30.7%) 보다 부산(54.4%)과 제주(46%)가 상승 폭이 컸다. 경기도가 19.9% 증가한 가운데 인천은 -8.2%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40만90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온데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급감했던 6월 방문객이 회복된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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