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 바람의 울림' 제10회 제주국제관악제가 내일(12일) 개막된다.
오는 20일까지 제주시 해변공연장과 문예회관 대극장, 서구포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국제관악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 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11개국 51개팀 2800여 관악단과 세계적인 관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시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고봉식)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홀수 해에 따라 대규모 밴드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제주국제관악제 10주년을 맞아 신설프로그램들이 선뵐 예정이다.
관악기 전공자 20% 이내로 구성된 관악단들이 참가하는 제1회 동호인 관악단 경연대회, 전문 관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적인 관악인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악캠프, 서울지역에 축제를 알리는 '서울에서 만나는 제주국제관악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서울에서 만나는 제주국제관악제'에는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직할밴드인 제주윈드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
한편 축제 참가단들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시청-제주해변공연장까지 시가 퍼레이드는 15일 저녁 6시30분부터 이뤄지며 '제주의 밤' 환영행사는 시가퍼레이드가 끝난 8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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