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외소득 한 몫
농가외소득 한 몫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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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성들이 농업·농촌 특유의 주변환경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농외소득사업장이 농촌여성들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하는 등 농촌의 새로운 소득거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북군지역에는 지난 1991년부터 관내 생활개선회를 중심으로 15개소의 농외소득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 유통처리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촌여성들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주고 있다.

애월읍 용흥리생활개선회는 지난 1999년 고춧가루분쇄기, 야채분쇄기, 가스시설 등의 기본시설을 갖추고 '용머루김치' 브랜드로 즉석판매 제조·가공업허가를 얻어 직거래 방법으로 잔치집과 상가집, 각종 행사시 주문생산방식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7평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신축해 재료가격이 싼 때 구입하거나 생산한 계절농산물을 저장해뒀다가 적기에 사용하는 등 중국산 농산물이 범람하는 요즘 100% 우리 농산물김치를 생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42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한림읍 대림리생활개선회 역시 지난해 1월 특허청에 상품등록을 마치고 직접 재배한 작두콩으로 '물마루 감귤된장'과 '물마루 고추장'을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조천읍 와흘리생활개선회도 직접 재배한 메밀을 600g 소포장 해 농협과 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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