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하늘·바닷길 ‘북적북적’
추석 연휴 하늘·바닷길 ‘북적북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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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항공기 3124편 ·여객선 274회 운항 예정
한국공항공사·해양수산관리단 특별대책반 운영

올 추석 연휴 제주 하늘길을 이용하는 항공기는 3124편, 제주공항 1일 이용객은 9만5000명에 달하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13일~18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공항 임시편은 모두 103편이 증편돼, 모두 3124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린다. 1일 평균 521편이 운항하는 셈이다.

현재 제주공항 슬롯(SLOT,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은 35회로, 정기편 운항시간(오전 6~오후 11시) 중 시작과 끝나는 1시간씩을 제외하면 15시간 동안 최대 525대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하늘길이 적잖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임시편 노선은 제주기점 김포 70편, 청주 19편, 인천 9편, 마카오 3편, 산토우 2편 등이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공항시설 및 공사현장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주차장과 택시승강장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응급구조반을 운영하는 등 여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연휴기간 공항을 찾는 차량이 증가해 구내도로와 주차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도 같은 기간 연안여객선 특별소송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이 기간  제주항로에는 8척의 여객선이 모두 274회 운항될 예정이다. 1일 평균 46회로 19회 확대된 규모다. 뱃길 이용객은 약 6만명에 이르고, 추석 전날인 14일 가장 많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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