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 ‘자백’ 제주서 먼저 본다
다큐영화 ‘자백’ 제주서 먼저 본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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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30분 메가박스 제주점서 시사회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 제주 시사회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열린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회장 홍석준)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강호진 이경선 김정수)가 함께 마련한 이번 시사회는 다음 달 전국 개봉을 앞두고 제주도민들에게 먼저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시사회에는 25년 동안 MBC에서 일하다 해고돼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근무 중인 최승호 PD가 직접 참석해 3년간 국정원을 추적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영화 ‘자백’은 지난 2012년 탈북한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가 국정원에 의해 간첩으로 내몰린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NETPAC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 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스토리 펀딩에는 지난 5일 1만7261명이 후원에 참여, 4억3427만여원의 후원금이 모아지는 등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문의=010-369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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