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제주 입도 관광객 출렁
추석연휴 제주 입도 관광객 출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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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5일동안 귀성객 등 24만여명 방문 예상
지난해보다 3.4% 증가…관련업계 넉넉한 한가위 기대

추석 연휴(9월 14일~18일)를 맞아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는 여름 특수를 누린 직후 추석 연휴가 이어지며 ‘넉넉한 한가위’를 보낼 전망이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일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은 24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한 규모다.

일자별 관광객은 14일 5만명이 찾은데 이어 추석 당일 4만7000명, 16일 4만6000명, 17일 5만명, 18일 4만8000명 등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는 정기편과 특별기를 포함해 1116편이 운항된다. 공급석은 22만1264석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규모다.

추석연휴 국내선 항공편 예약률은 현재 89.1%로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만석이라 추가적인 예약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제선은(부정기 포함) 161편이 관광객 등을 실어 나른다. 정기편은 155편, 부정기편은 6편이 각각 운항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제 크루즈선도 8차례 기항할 예정이다.

호텔 등 숙박업계와 렌터카 업계는 특수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이날 현재 호텔 65%, 콘도미니엄 85%, 펜션 70%, 렌터카 75% 안팎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예약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 호텔 관계자는 “현재 추석 연휴 예약은 70% 정도 이뤄졌다”며 “내국인 수요는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파악이 됐고, 나머지는 중국 등 외국인 개별관광객 수요로 채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이어져 총 5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친지방문 귀성객 등을 포함해 가족단위 중심의 휴양 및 레저관광객 등이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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