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함덕고(음악)·애월고(미술) 각 40명
1년이상 선수 3위 이하 입상자도 체육특기자 대상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016학년도 89학급에서 83학급(학급당 정원 36명)으로 조정(오현고 1학급, 대기고 2학급, 제주여고 3학급 감소)된다.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들의 진학으로 지난해 한시적으로 6학급 증설했던 것을 기존대로 돌려놓았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394명 감소한 2988명이다.
대정고 등의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76학급(2016학년도 77학급)에 227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201명 감소했다.
특성화고는 60학급(2016학년도 63학급)에 총 278명이 줄어든 1616명을 선발하고, 특수목적고(특수목적학과 포함)는 애월고 미술과(40명)와 함덕고 음악과(40명) 신설로 지난해보다 80명이 증가한 260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별 신입생 모집은 전기(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와 후기(평준화지역 일반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로 나눠 실시된다.
전기 모집을 실시하는 학교는 학교별 전형 일정에 따라 12월 2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기 모집에서는 1개 학교만 지원이 허용되고, 전기 고등학교에 합격하면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단, 특성화고 ‘취업자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특성화고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후기 모집을 실시하는 일반고의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다. 선발고사는 12월 16일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가 12월 말까지 학교별로 진행되고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6일에 발표한다.
신입생 선발은 특성화고의 경우 100% 내신 성적으로, 특수목적고(제주과학고, 제주외국어고)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 추천서, 면접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전형’방식으로 이뤄진다.
2017학년도에 신설되는 함덕고 음악과와 애월고 미술과는 제1단계 내신 성적으로 모집 정원의 1.5배수인 60명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참고로 서류 및 면접을 치른다. 함덕고 음악과는 이 외에 음악적 소양을 평가한다.
한편 현재 고 2가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고입전형부터는 그동안 허용되었던 후기 자율학교(충남 한일고, 공주 사대부고 등) 이중지원이 전형기간 중복여부나 후기 자율학교 합격 결과에 관계없이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더불어 체육특기자 추천제도가 일부 변경된다. 2018학년도 고입부터는 2년 이상 대한체육회에 선수등록을 했다면 3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 한 학생도 체육특기자 선발 대상이 된다. 다만 도입에 앞서 2017학년도 고입에서는 한시적으로 1년 이상 등록한 선수에 대해서도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