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기센터, 서부지역에 올해만 8대 보급 인건비 82% 절감
제주 서부지역 마을 주산지에 2014년부터 보급되고 있는 마늘 파종기계로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4년 6대의 마늘 파종기를 보흡한 이후 올해 8대까지 총 19대를 보급됐다.
마늘 기계파종기 보급은 고질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면서 소득 안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실제로 1000m²(약 300평)당 인력 파종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37만5000원이며, 기계파종은 기계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유류대를 포함해 6만8750원으로 인건비 대비 18%가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또 기계 파종에 의한 상품률은 인력 파종보다 20% 정도가 높아 수익도 30만 정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도내 마늘재배면적 2300여ha 중 2021년까지 기계 파종기 100대를 보급해 780ha를 파종하게 되면 인건비 24억원 절감과 상품률 증가로 인한 23억원의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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