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석 총장 취임 2주년
교양과목 코딩교육 강화
경쟁속 새로운 비전 강조
교양과목 코딩교육 강화
경쟁속 새로운 비전 강조

취임 2주년을 맞은 제주국제대학교 고충석 총장(사진)이 1일 ‘취임 2주년 소회와 각오’라는 내용의 보도문을 통해 제주국제대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고 총장은 “뉴스위크지가 최근 판에서 ‘이제 모든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라고 선언할 정도로 대학가와 기업, 국가적인의 관심이 소프트웨어로 집중되고 있다”며 “영국은 2014년도부터, 핀란드는 2016년도부터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2018년도부터 초, 중, 고교에서 코딩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대는 교양과정 모든 과목에 소프트웨어 융합요소를 도입하고, 수업내용을 앱에 담아 교수와 학생들 간에 공유하며, 교과목과 관련된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코딩해서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가치창출의 원리와 기법을 학생들이 터득해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공과목들도 25% 이상 소프트웨어 융합교육과정으로 지정해 각 전공별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래밍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여러 교수들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만들어 소프트웨어 융합 과정 진행에 필요한 인적 물적 지원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총장은 “취임 2년 사이에 그간 대학의 발전을 가로 막았던 옛 탐라대 부지 매각 등 많은 장애들이 말끔히 해소됐고 정이사 체제가 출범함으로써 대학운영이 정상화됐지만 국제대가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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