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대표 허순재)가 최우수 화훼생산단지로 선정됐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40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가 최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곳은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를 비롯해 인제귀둔화훼작목반(백합), 임실(주)로즈피아(장미, 국화) 등 3곳이다.
최우수 생산단지에 대해서는 수출물류비 지원과 외국선진지 교육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허순재 대표는 “작목반원들과 해외 시장조사를 하고 수시로 해외바이어에게 우수한 품질의 심비디움 견본을 선보이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며 “일본에 집중된 수출을 미국과 호주로 점차 다변화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는 지난 2006년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다. 현재 7농가가 8ha의 농장에서 매년 150t 내외의 심비디움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 실적은 2013년 79만4000불, 2014년 65만불, 2015년 90만불 등으로 올해는 100만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