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JTO·JEJU CVB, 日기업 ‘샤디’ 판매원 등 유치성과
9~10월 2박3일 일정 14차례 내도, 제주서 창립기념행사도
9~10월 2박3일 일정 14차례 내도, 제주서 창립기념행사도
일본의 대형 인센티브(포상)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이번 단체 방문이 침체된 제주 일본관광시장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관광공사(KTO)는 제주관광공사(JTO), ㈔제주컨벤션뷰로(JEJU CVB)와 함께 일본의 선물용품 유통기업인 ‘샤디’(Shaddy) 판매원 1700명의 포상관광을 제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샤디는 선물용품 및 생활용품 판촉 회사로 일본 주요 거점도시 별로 점포 및 온라인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에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판매원 단체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이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0월28일까지 14차례에 걸쳐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한편 창립90주년 기념파티도 제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업계·현지 여행사와 함께 한국의 여러 관광 매력, 안전성에 대해 적극 홍보해 유치를 확정했다”며 “성읍민속촌, 성산일출봉, 제주 향토 요리 등 제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방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MICE시장은 물론 단체관광시장을 공략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관광공사는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방문단이 찾는 일정에 맞춰 제주공항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올 들어 7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만83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급감, 극심한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