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예술원 성범영 원장(66)이 '내 손에서 꽃피는 작은 예술 분재 가꾸기'를 펴냈다.
"분재는 자연미와 조형미가 어우러진 작은 예술품이다. 산이나 바다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흔히 분재를 '자연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분재를 직접 키우다 보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고 건강하게 사색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성 원장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무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내 손에서…'는 성 원장의 분재 가꾸기 36년 비법과 노하우, 그리고 분재에 대한 오해 들이 수록됐다.
분재 이해를 돕는 '분재란 무엇인가' '나무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분재이야기' '분재,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초·중·고급별 분재 기르기 방법 등이 6장, 224페이지에 걸쳐 구성됐다.
성 원장은 "모쪼록 이 한 권의 책이 사람들에게 사색거리를 선사하고 분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도 알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단 한 그루의 분재를 키우더라도 자기만의 '생각하는 정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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