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기’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때
 ‘쓰레기 줄이기’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때
  • 나의웅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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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귀포시는 3대혁신과제 중 한 분야인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전개했다. 그 결과, 재활용쓰레기는 크게 늘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한다.

하지만 늘어나는 국·내외 관광객과 유입인구의 증가, 건축 붐 현상, 배달서비스 수요 증가, 패스트푸드 체인점 확대 등의 요인으로 온갖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

그로 인해 가연성쓰레기는 정상적으로 소각로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있고, 먹고남은 음식물, 재활용품 또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지난해 재활용쓰레기를 제때 처리 하지 못해 매립장 운동장에 1000t 이상을 쌓아 두었고 지금도 처리하는 중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중의 하나가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가연성쓰레기 봉투에 배출되는 쓰레기의 40~50%를 차지하는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공공기관 등에서 전개하는  ‘화장실에 쓰레기통 없애기 운동’을 가정, 음식점, 숙박업 등으로도 확대·추진해야 한다.

재활용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up-cycling(업-사이클링)’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며, 우후준순으로 늘어난 패스트푸드 체인점, 소형체인점 등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들을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틱 컵 사용, 재활용품 보증금제도 부활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시장 및 마트 등에서 장바구니 활성화 운동 전개를 통하여 비닐류 등을 줄여야 하며, 치킨, 피자 등의 배달서비스 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각종 반찬류 용기 등의 일회용품도 줄여야 한다. 

먹고 남은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점, 학교, 가정 등에서 식재료 줄이기, 잔반제로화, 식단간소화, 그린 레시피운동 전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시민 모두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전개한다면 클린하우스에 쓰레기가 넘치는 일이 줄어들 것이고, 매립량과 소각량도 함께 줄어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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